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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신지식인협회 작성일17-05-17 09:44 조회17,9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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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국내 첫 ‘석축분야 신지식인’ 박기태씨 [대전 대덕구]


기계도 못 따라잡는 돌벽 쌓기의 ‘달인’

견고하고 아름다운 석축 쌓아 농지복구·문화재복원 등 공로

 

벼·과수농사 지으며 ‘1인2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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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만져보면 살아 있는 생명체 같습니다.”

 

대전 대덕구 석봉동에서 벼·매실·복숭아 농사를 짓는 박기태씨(70·사진)가 최근 한국신지식인협회로부터 석축분야 신지식인(장인)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석축분야에서 장인 인증을 받은 사람은 박씨가 처음이다.

 

석축이란 돌로 벽을 쌓아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전통 공법이다. 지금까지 박씨의 손을 거친 석축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수해로 유실된 농경지 복구, 성벽 등 문화재 복원, 공원 조성, 하천 제방·방파제 조성은 물론 최근엔 고급 주택을 지을 때도 그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의 기술을 따라잡을 사람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그가 쌓는 석축은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고 견고하다. 큰 돌과 작은 돌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외관상 아름답고, 재단한 것처럼 반듯하게 돌을 쌓아 틈새가 거의 없다. 

 

박씨는 예리하고 감각적인 눈썰미를 가진데다 기계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작업한다. 주변에서는 이런 그에게 “돌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신탄진농협(조합장 김옥환) 조합원인 박씨는 “평소에도 늘 어떻게 하면 예쁘게 돌을 쌓을 것인지 고민한다”며 “우리 강산을 보다 아름답게 꾸며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석축은 우리나라 5000년 역사를 빛나게 할 문화재 복원과 모든 건설·토목공사의 기초가 되는 공법이어서 그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기술을 물려줄 후계자를 빨리 찾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김광동 기자 kimgd@nongmin.com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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