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아삭아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양상추가 빠지면 섭섭하죠. 그런데 올해 이상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아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양상추 대신 다른 야채를 넣거나 아예 메뉴를 없애고 있다고 합니다. 장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입니다.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 버거 메뉴의 양상추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대신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햄버거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양상추 양이 줄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아쉽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골드몽 이승재 / 서울 중구 - "아무래도 채소도 많이 먹어야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데 빠지면 많이 아쉽기는 하죠."
샌드위치 전문 매장도 비상입니다.
양상추가 샐러드 메뉴에서 아예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샌드위치 매장 직원 - "샐러드가 양상추 공급이 어려워서 샐러드에 양상추 빼고 제공되거든요. 다른 야채가 손오공게임 조금씩 더 들어가요."
보통 11월은 양상추 공급이 안정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물량이 줄며 가격이 뛰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지난달 중순 10kg짜리 한 상자에 7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양상추 도매 가격은 점차 내리다가 다시 3만 9천 원까지 올랐습니다."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지난해 11월 평균가인 2만 7천 원보다 50% 가까이 비쌉니다.
여름엔 폭염으로 가뭄이 심했고, 수확기인 가을엔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추워져 작황이 좋지 않았던 탓입니다.
정부는 남부지방에서 양상추 출하가 늘며 공급이 점차 안정될 거라고 설명하지만, 양상추 빠진 햄버거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황금성사이트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 래 픽 : 박경희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