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알자지라 소식입니다.
내전으로 폐허가 된 미얀마에서 아편용 양귀비 재배량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미얀마에서 양귀비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유엔마약범죄사무소 관계자는 이는 최근 몇 년간 미얀마에서 'the opium economy', 이른바 '아편 경제'가 얼마나 고착화됐는지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더 뻗어 나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처럼 양귀비 재배 면적이 급증하는 건, 아편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릴게임손오공 미얀마에서 아편 1kg의 가격은 2019년 145달러에서 현재 329달러로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헤로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하는 아편류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 측은 내전으로 삶이 피폐해진 미얀마 농부들이 가격 상승의 유혹을 못 이겨 황금성사이트 , 양귀비 재배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목격된 양귀비 재배 면적의 폭발적 증가는, 결국 미얀마의 앞날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김석훈/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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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