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와 소중한 추억을 쌓는 국내 대표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가 되는 것. 그것이 이번 크리스마스마켓의 유일한 목적이었습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초대형 야외 마켓을 선보이며 서울의 겨울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켓. 이달 1차 주말분 패스트 패스 입장권이 10분 만에 매진되는 등 기록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롯데백화점 디자인센터 시그니처이벤트팀의 장혜빈 팀장은 매일경제와 만나 "단순히 연말 행사를 넘어 롯데백화점만의 '헤리티지(유산)'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손오공릴게임예시 사실 이번 크리스마스마켓 설계 과정에서는 지식재산권(IP) 관련 협업이 쇄도했었지만, 롯데백화점 측은 다른 경쟁사들이 시도하지 않는 롯데백화점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장 팀장은 "크리스마스마켓 자체가 IP화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다른 유명 IP가 섞여 들어오면 비록 좋은 IP일지라도 롯데백화점의 브랜딩과 충돌할 수 있다 게임몰 는 우려가 내부적으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유한 IP를 사수하는 것이 저희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이 하는 일"이라며 "크리스마스마켓이나 스타일런 같은 롯데백화점만의 헤리티지 이벤트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마켓은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야외 공간에서 열린다는 차별점이 있다. 3년 전 크리스마스마켓을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최초로 기획했던 장 팀장은 "다른 곳에는 없는 롯데백화점만의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고민하다가 잠실 월드파크 잔디광장이라는 야외 자산을 활용하게 됐고, 유럽 크리스마스마켓 형태를 차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년 진화된 크리스마스마켓을 준비했다. 장 팀장은 "1년 차부터 쌓아온 고객 야마토게임예시 리뷰, 매출 수치, 파트너사 의견 등을 두 달간 분석해 기획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아쉬웠던 점은 보완해 내실을 기했다. 장 팀장은 "작년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안내 부족이었다"라며 "올해는 국문 외 영문, 중문, 일문 리플릿을 제작하고 해외 여행 플랫폼 광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대폭 늘렸다"고 전했다.
야외 사아다쿨 크리스마스마켓의 성공에 전국적인 확장도 검토 중이다. 장 팀장은 "성공적인 야외 마켓 포맷을 가지고 서울권 이외의 다른 지역사회와 같이 할 수 있는 공간도 찾아보고 있다"며 부산, 인천 등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윤균 기자]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