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대학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인재지원국을 신설하고, 기존 대학 정책 기능을 고등평생교육정책실로 통합·재편하는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3일 부산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3실, 15국, 55과로 총량은 유지하되 기능 중심의 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확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조직개편 방안은 직제 시행규칙 등 관련 법령 정비를 마무리하고 2026년 1 릴게임손오공 월 1일자로 시행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이날 "이번 조직개편은 모든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의 체질 개선"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조직으로 새롭게 정비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조 뽀빠이릴게임 직개편의 핵심은 AI 교육의 전면 배치와 학생 성장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이다.


■AI 인재 양성 사령탑 신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인재지원국의 신설이다. 초·중등부터 대학,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AI 활용 역량을 지원하는 국정과제를 충실히 알라딘릴게임 이행하기 위함이다. 기존 인재양성정책과와 디지털교육전환담당관의 업무는 인재정책총괄과로 통합된다.

AI인재지원국 산하의 AI교육진흥과는 초·중등 AI 업무를, AI융합인재양성과는 대학 AI 업무를 전담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AI인재지원국은 학생지원국, 학생건강안전정책국과 함께 실에 속하지 않는 3개의 독립국 체제로 바다이야기합법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대학과 평생교육의 전문화

대학과 평생교육을 담당하던 인재정책실은 고등평생정책실로 명칭을 바꾸고 기능을 전문화한다. 대학정책관, 대학지원관, 평생교육지원관 등 3개 국 체제로 운영되며, 특히 대학지원관에는 국립대와 사립대 간 동 야마토릴게임 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대지원과와 사립대지원과가 신설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거점 국립대에 투자를 늘리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은 국립대학 정책지원 부서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 시설 관리를 전담하는 대학시설지원과가 신설돼 국립대 역량 결집을 돕는다. 한시 기구였던 의대교육지원관은 지역 의대 과제 추진 등을 위해 1년 더 연장 운영된다.


■학교정책실, 학교 현장 변화 지원

초·중등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책임교육정책실을 학교정책실로 명칭을 바꾸고, 수요자 관점에서 기능을 재편했다. 학교정책관 내에 있던 기초학력진로교육과와 학부모정책과 등을 통합해 학교지원관 산하 '공교육진흥과'를 신설했다. 이는 기초학력 보장과 사교육 대책, 학부모 정책을 한 부서에서 총괄하여 정책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 정책과를 다른 기능과 합친 것은 학생, 학부모, 교원이라는 세 주체가 함께 학교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생교육지원관에 있던 중등직업교육과는 교육과정 연계성을 고려해 학교정책실로 이관되었다.


■학생 지원 및 건강 안전망 강화

기존 늘봄지원국은 학생지원국으로 명칭이 바뀐다. 늘봄학교 정책과 명칭은 유지되지만, 부서 이름은 법적 용어에 맞춰 방과후돌봄정책과로 변경된다. 학생지원국은 학생지원총괄과와 특수교육정책과를 포함해 학생 개개인을 촘촘히 지원한다. 아울러 학생건강안전정책국은 초·중등부터 대학까지 학생의 건강과 안전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