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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밤 사이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통제와 함께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수도권기상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 남부 누적 강수량은 평택(포승)이 134㎜로 가장 많았고, 오산(남촌) 116㎜, 화성(운평) 112.5㎜, 이천(마장) 109.5㎜, 용인(처인역삼) 92㎜, 수원은 81.4㎜를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평택(포승) 67.5㎜, 오산(남증권투자교육
촌) 58㎜, 화성(향남) 44.5㎜, 용인(이동) 44㎜ 등으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오산천 수위가 크게 오르면서 탑동대교, 오산철교, 두곡교 하상도로, 잠수교 등의 양방향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하천 주변 도로와 둔치주차장도 일부 폐쇄됐다.
평택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평택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오리지날게임
"산림 인근 야외활동과 입산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도로 침수 6건, 주택 배수 지원 5건이 접수돼, 소방장비 11대와 대원 43명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앞서 경기도는 12일 오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하상창공릴게임
도로 7곳, 둔치주차장 33곳, 세월교 3곳 등의 출입을 통제한 바 있다.
기상청은 "13일 늦은 오후까지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